'황희찬 풀타임 소화' 울버햄튼, 개막전서 아스널에 0-2 완패

상대 골키퍼 선방에 도움 기회 놓쳐

울버햄튼의 황희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17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5시즌 EPL 1라운드에서 0-2로 완패했다.

황희찬은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 90분 동안 부지런히 경기장을 누볐지만 많은 기회를 잡지 못하며 공격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36분에는 정확한 크로스로 에스켄 스트란드 라르센의 헤더 슈팅을 도왔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어시스트로 연결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으로 올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아스널은 전반 25분 카이 하베르츠의 헤더 골로 앞섰다. 하베르츠는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부카요 사카의 크로스를 머리로 방향을 바꿔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9분에는 하베르츠의 패스를 받은 사카가 상대 수비를 제치고 왼발 슈팅을 날려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