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트레블 함께 한 알바레스, AT 마드리드와 6년 계약
이적료 1400억원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트레블 달성에 힘을 보탰던 훌리안 알바레스(24)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출신의 공격수 알바레스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6년"이라고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알바레스의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유럽 현지에서는 이적료가 8150만파운드(약 1400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명문 구단 리버플레이트에서 2018년 프로에 데뷔한 알바레스는 2022년 맨시티로 이적,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알바레스는 엘링 홀란드에 밀려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지 못했지만 선발과 교체로 출전하면서 팀 공격에 큰 보탬이 됐다. 그는 두 시즌 동안 맨시티에서 103경기에 출전, 36골 18도움을 올렸다.
더불어 알바레스는 이적 첫 시즌 맨시티에서 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모두 경험했다. 또한 2022년에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도 알바레스는 홀란드, 케빈 더브라위너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기간 팀 공격을 이끌며 맨시티가 EPL, FIFA 클럽 월드컵에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알바레스는 맨시티 구단을 통해 "지난 2년은 정말 특별한 시간이었다.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많은 걸 배우고 성장했다. 맨시티는 특별한 구단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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