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슈퍼컵서 레알 공식 데뷔전 기대…소집 명단 포함

15일 오전 4시 아탈란타와 격돌
음바페 데뷔 후 첫 공식 경기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가 15일 데뷔전을 치른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신입생 킬리언 음바페(26)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통해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와 슈퍼컵을 치른다.

슈퍼컵은 직전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격돌하는 단판전이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도르트문트(독일)를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통산 15회 우승을 달성했다. 아탈란타는 레버쿠젠(독일)을 꺾고 유로파리그 첫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4-25시즌을 시작하는 슈퍼컵을 앞두고 소집 명단을 발표했는데, 음바페가 이름을 올렸다.

음바페는 지난여름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 기간이 만료된 뒤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맺었다. 이후 UEFA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4에 프랑스 대표로 참가, 레알 마드리드 프리시즌 훈련에 뒤늦게 합류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유로 2024에서 코뼈 골절 부상을 당한 음바페를 무리시키지 않으면서 프리시즌 연습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았다.

팀 훈련에만 참여하며 천천히 몸 상태를 끌어 올린 음바페는 이제 슈퍼컵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공식적으로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슈퍼컵에서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드 벨링엄이 모두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전력으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