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절친했던 로얄, AC밀란 이적…이적료 225억원

브라질 출신 수비수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양민혁을 상대하던 에메르손 로얄 2024.7.3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가깝게 지냈던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25)이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으로 이적했다.

AC밀란은 1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로얄을 영입해 기쁘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 30일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등번호는 22번이다.

AC밀란은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1500만유로(약 225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로얄은 바르셀로나와 레알 베티스(이상 스페인)를 거쳐 2021년 토트넘으로 이적, 세 시즌 동안 EPL서 79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EPL서 31경기에 출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활약했다.

특히 로얄은 구단 소셜미디어(SNS) 영상에서 손흥민(32)과 함께 장난을 치는 등 친분이 두터운 모습을 보여 한국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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