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이강인, PSG 팀 훈련 합류…"몸 상태 좋고 이곳에서 행복"
개인 휴가 마친 뒤 23일 모습 드러내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23)이 팀 훈련에 합류해 "몸 상태가 좋고 (돌아와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PSG는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이강인의 팀 훈련 복귀 소식을 전했다.
PSG는 "태극전사로 활약하며 한국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진출을 도운 이강인이 즐거운 여름휴가를 마치고 팀에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비시즌 동안의 몸 변화를 체크하는 프리시즌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실내에서 개인 운동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강인은 23일부터 본격적인 팀 훈련 세션에 합류할 예정이다.
여름 이적시장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 다수의 팀들로부터 구애를 받은 이강인은 지난 17일 PSG의 프리시즌 첫 훈련에 불참, 이적설에 탄력이 붙는 듯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개인 휴가를 보내고 있었고 이날 문제없이 팀에 복귀해 논란을 일축했다.
이강인은 PSG가 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몸 상태가 좋고 돌아와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얀색 망사 옷을 입고 메디컬테스트를 받는 자신의 모습이 민망한 듯 "새 시즌 준비는 됐지만, 지금의 이런 모습은 아직"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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