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 전패 탈락' 파라과이, 가르네로 감독 해임

부임 후 10경기 만에 물러나

다니엘 가르네로 전 파라과이 대표팀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전패로 탈락한 파라과이가 다니엘 가르네로(아르헨티나) 감독을 경질했다.

파라과이축구협회는 9일(한국시간) 코파 아메리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가르네로 감독을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파라과이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브라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모두 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지난해 9월 파라과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가르네로 감독은 10경기만 치르고 물러났다.

파라과이는 가르네로 감독 체제로 2승2무6패에 그쳤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도 7위(1승2무3패·승점 5)에 머물렀다.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서 감독이 경질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전패 탈락한 자메이카도 아이슬란드 출신의 헤이미르 하들그림손 감독이 사퇴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