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승격팀' 레스터 상대 2024-25시즌 첫 경기…새 시즌 일정 발표

8월 20일 오전 4시 원정 1라운

토트넘의 손흥민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승격팀' 레스터 시티와의 개막전을 통해 2024-25시즌을 시작한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공개한 2024-25시즌 일정에 따르면 토트넘은 8월 20일 오전 4시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와 첫 경기를 치른다.

레스터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됐다가 곧바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 1년 만에 EPL로 복귀했다.

손흥민은 모든 대회를 포함해 레스터를 상대로 16경기에 출전, 10골 5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레스터가 강등됐던 2022-23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고도 해트트릭을 달성한 바 있다.

손흥민은 8월 25일 에버턴을 상대로 펼쳐지는 홈 개막전을 통해 토트넘 팬들에게 새 시즌 첫 인사를 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 후배와의 첫 맞대결은 9월 22일로 손흥민은 브렌트퍼드의 김지수와 첫 코리언 더비를 치른다. 그리고 12월 30일 황희찬의 울버햄튼을 상대한다.

황희찬은 8월 17일 아스널 원정에서 시즌 첫 경기에 나선다. 새 시즌 1군으로 승격한 김지수는 8월 18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EPL 데뷔를 노린다.

한편 EPL 2024-25시즌은 8월 17일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펼쳐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풀럼의 경기로 막이 오른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