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이번엔 메시의 아르헨 대표팀 동료까지…디 마리아 영입 눈앞
"개인 합의 완료…6월 합류 예정"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가 리오넬 메시(37)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 앙헬 디 마리아(36) 영입을 눈앞에 뒀다.
아르헨티나 매체 문도알비세레스테는 29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가 디 마리아와 개인 합의를 모두 완료했다. 디 마리아는 6월 또는 내년 1월에 마이애미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인터 마이애미는 또 한 명의 세계적인 선수를 영입하게 됐다.
마이애미는 지난해 여름 메시를 영입한 뒤 그와 바르셀로나에서 오랜 시간 함께 뛰었던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루이스 수아레스를 차례로 데려왔다.
그리고 이제는 메시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디 마리아까지 영입하게 됐다.
디 마리아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메시와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2021 코파 아메리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도 메시와 함께 우승을 경험했다.
특히 디 마리아는 베이징 올림픽과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모두 결승 골을 넣으며 우승에 크게 일조했다.
디 마리아는 만 36세로 나이가 적지 않지만 2023-24시즌 포르투갈의 벤피카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48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한편 지난해 동부 콘퍼런스 15팀 중 14위에 그쳤던 인터 마이애미는 올 시즌 메시(10골 9도움), 수아레스(11골 5도움) 등의 활약을 앞세워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달리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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