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PSG 감독, 음바페 대체자로 나폴리 크바라츠헬리아 원한다
음바페, 올 시즌 끝으로 PSG와 계약 종료
크바라츠헬리아, 지난 시즌 세리에A 올해의 선수 수상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강인이 속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팀을 떠나는 킬리언 음바페의 빈자리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로 메울 계획이다.
프랑스 매체 RMC는 10일(한국시간)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아직 구단 간 협상은 없지만 PSG는 크바라츠헬리아에게 흥미가 있다"고 보도했다.
PSG는 아직 2023-24시즌이 종료되지 않았지만 다음 시즌을 구상 중이다.
지난 2017년 AS 모나코를 떠나 PSG에 입단, 7년 동안 팀 공격을 이끌었던 음바페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PSG에서 프랑스 리그1 우승 6회, 쿠프 드 프랑스 우승 3회, 쿠프 드 라리그 우승 2회, 트로피 데 샹피옹 우승 3회 등을 달성했다. 2018-19시즌부터 5시즌 연속 리그1 득점왕에 올랐고, 올 시즌에도 득점 1위가 유력하다.
PSG 내에서 영향력이 컸던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는 PSG와의 계약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재 그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14회) 기록을 갖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거론되고 있다.
이처럼 팀 내에서 입지가 넓었던 음바페의 이탈에 PSG는 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새 얼굴을 찾고 있다.
PSG는 지난 시즌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끈 크바라츠헬리아를 눈여겨 보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 입단 첫 시즌 리그에서 12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세리에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올 시즌에도 크바라츠헬리아는 10골 5도움을 올리면서 제 역할을 수행 중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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