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리그 4호 도움 작성…스토크, 헐 시티 2-0 제압
올림픽 예선 최종명단에도 포함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가 시즌 4번째 도움을 작성했다.
스토크는 30일(한국시간) 영국 혈의 MKM 스타디움에서 열린 헐 시티와의 2023-24 잉글랜드 챔피언십 39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2승 8무 19패(승점 44)가 된 스토크는 24팀 중 17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강등권인 22위 허더스필드(승점 39)와는 승점 5점 차다.
3월 A매치 기간에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참가했던 배준호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배준호는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교체로 투입된 뒤 후반 추가 시간 카이-야나 회버의 추가 골을 어시스트했다.
지난 3일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골을 넣었던 배준호는 4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를 작성, 올 시즌 리그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배준호는 전날 대한축구협회(KFA)가 발표한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WAFF U23 챔피언십에서 1도움을 올리는 등 맹활약한 배준호는 다시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U23 아시안컵 개막은 4월 15일인데, 배준호의 합류 시기는 추후 확정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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