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황희찬 나란히 선발 출격…요르단전 열흘 만에 적으로 만난다
18일 토트넘-울버햄튼 EPL 25라운드
코리안 더비 성사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가대표팀 공격수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맞대결에 나란히 선발 출격,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토트넘과 울버햄튼은 18일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4 EPL 2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나란히 뛰었던 손흥민과 황희찬은 대회 마지막 경기였던 4강 요르단전(7일) 이후 열흘 만에 적으로 만나게 됐다.
토트넘은 굴레르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키고, 에메르손 로얄,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 미키 판더펜이 수비진을 구성한다.
2선은 토트넘 주장 손흥민을 포함해 이브 비수마, 제임스 메디슨, 데얀 클루셉스키, 파페 사르가 선다. 최전방은 히샬리송이 맡는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복귀 4일 만에 브라이튼과의 경기에 출전, 브레넌 존슨의 극적 골을 도왔던 손흥민은 복귀 후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와 승리 사냥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최근 대표팀서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내부 불화가 있었던 점이 드러나 이슈의 중심에 서 있었는데, 최근 토트넘 구단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괴로웠던 일주일이었다"면서 "이제 토트넘에서 다시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던 바 있다.
원정 팀 울버햄튼은 호세 사 골키퍼가 장갑을 끼고, 크레이그 도슨, 막시밀리언 킬먼, 토티가 스리백으로 호흡을 맞춘다.
2선은 라얀 아이트 누리, 마리오 레미나, 주앙 고메스, 넬손 세메두가 선다. 최전방은 페드로 네투, 황희찬, 파블로 사라비아가 스리톱을 구성한다.
지난 라운드를 쉬었던 황희찬은 아시안컵 이후 이번이 첫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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