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월드컵 우승' 맨시티, 홀란드 없이도 에버턴 3-1 제압…top 4 복귀
첼시는 크리스털 팰리스 2-1 제압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클럽월드컵 우승 이후 치른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에버턴을 대파했다.
맨시티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3-24 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지난 5경기에서 1승3무1패로 부진했던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반등의 기점을 마련, 11승4무3패(승점 37)를 기록하며 토트넘을 5위(승점 36)로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참가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다녀오는 등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했으나, 클럽월드컵 우승에 이어 복귀 후 치른 첫 EPL 경기까지 놓치지 않았다.
반면 재정 규칙 위반으로 앞서 승점 10점 삭감까지 떠안았던 에버턴은 2연패와 함께 8승2무9패(승점 16)로 17위에 머물렀다.
이날 맨시티는 '주포' 엘링 홀란드가 빠졌음에도 화끈한 화력을 선보였다. 맨시티는 전반 29분 잭 해리슨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후반 8분 필 포든의 동점골과 후반 19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페널티킥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후반 41분에는 베르나르도 실바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첼시는 같은 날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직전 경기서 울버햄튼에 패했던 첼시는 이날 크리스털 팰리스를 잡고 7승4무8패(승점 25)를 기록, 10위에 자리했다.
첼시는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44분 노니 마두에케가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어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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