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복귀한 이강인, 8월3일 전북전에 맞춰 출전 가능성 크다"
프랑스 매체들 보도
8월1일 일본서 인터밀란과 경기 후 한국행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골든 보이'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 현지 매체에서는 이강인이 다음달 3일 대한민국 부산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의 친선전에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지난 9일 PSG와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맺은 이강인은 현재 아시아 투어를 소화하기 위해 일본에 머물고 있다.
다만 이강인은 25일 알나스르(사우디), 28일 세레소 오사카(일본)와의 경기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지난 22일 프랑스에서 진행된 르아브르(프랑스)와의 평가전에 선발로 나섰으나 전반 막판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바 있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이강인은 PSG 구단의 아시아 투어에 동행하면서도 재활 및 치료에 집중했고 서서히 그라운드 복귀를 앞두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지난 주말 이강인의 팀 훈련 복귀 소식을 전한 뒤 "이강인이 며칠 동안 회복을 통해 몸 상태가 진전됐다"며 "훈련 참여는 복귀를 앞둔 선수에게 고무적인 신호"라고 설명했다.
다른 프랑스 매체 '파리스 팀'도 컨디션(상태)을 끌어올린 이강인이 내달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전북전에 맞춰 복귀할 것으로 봤다.
매체는 "이강인은 자국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의 친선경기를 염두에 두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강인의 회복은 PSG에 반가운 소식"이라면서 "그는 중원에서 창의성과 퀄리티를 가져올 수 있는 재능을 갖춘 선수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에게 다양성을 부여하고 다가올 대회에서 클럽의 귀중한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PSG는 8월1일 도쿄에서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팀인 강호 인터밀란과 경기를 치른 뒤 2일 한국을 찾는다.
이어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과 평가전을 소화한다.
유럽에서도 손 꼽히는 빅 클럽인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이 많은 관중 앞에서 동료들과 함께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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