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벌써 벤투 모시기? 폴란드 축구협회서 차기 감독으로 거론
폴란드 매체 보도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파울루 벤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아직 월드컵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폴란드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폴란드 매체 'WP Sportowefakty'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축구협회는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현 폴란드 대표팀 감독 연임 여부를 확정하지 못했다. 동시에 감독 교체도 고려하고 있는데, 그럴 경우 벤투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벤투 감독은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성과를 냈다"며 그의 이력을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벤투 감독은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한국과의 4년 4개월간 동행을 마무리, 지난 13일 고국 포르투갈로 돌아갔다.
벤투 감독은 "당분간은 휴식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세계 축구계는 이미 벤투 감독의 새 거취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한편 미흐니에비치 감독은 올해 3월 폴란드 지휘봉을 잡았고, 카타르 월드컵에선 조별리그 1승1무1패로 16강에 진출했지만 프랑스에 져 탈락했다.
폴란드는 2023년 3월 체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을 시작으로 새로운 여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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