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올림픽 축구대표팀, UAE와 1차 평가전서 1-2 역전패
20일 밤 11시30분 2차 평가전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첫 번째 원정 평가전에서 패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UAE 두바이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의 평가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황선홍호는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출범한 이후 공식 전적 1무1패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9월 화성에서 치른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는 1-1로 비긴 바 있다.
황선홍호는 내년에 펼쳐지는 파리 올림픽 아시아지역 1차 예선에 대비해 UAE와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갖고 기량 점검에 나섰다.
이날 이영준(수원FC), 홍시후(인천), 강현묵(수원), 박진성(전북), 윤석주(김천) 등이 선발로 나선 올림픽 대표팀은 전반 7분 만에 강현묵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전반 20분 무함마드 알마즈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전반을 1-1로 마친 올림픽팀은 후반 들어 고영준(포항), 강성진(서울), 황재원(대구), 조현택(부천), 권혁규(부산)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후반 13분엔 파라즈 압둘라에게 역전골을 내줬고 이후 동점골을 넣는 데 실패하며 패했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밤 11시30분에 같은 장소에서 UAE와 2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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