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이마나가, 7⅓이닝 1실점 호투…샌디에이고 개막 8연승 무산
컵스는 안타 3개 치고 3-1 승리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가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의 호투를 앞세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 8연승을 저지했다.
컵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샌디에이고에 3-1로 이겼다.
4연승을 질주한 컵스는 6승 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선두에 올랐다.
반면 팀 창단 후 개막 최다 7연승 기록을 세웠던 샌디에이고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컵스 선발 투수 이마나가는 7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2승(무패)째를 거뒀다.
이마나가는 3회초 마틴 말도나도에게 솔로포를 맞았으나 4회초 2사 2루와 5회초 1사 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아울러 이마나가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0.82에서 0.98로 소폭 올랐다.

컵스 타선은 겨우 3개의 안타만 쳤지만 영양가가 높았다.
1-1로 맞선 5회말,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저스틴 터너가 내야안타로 결승타를 뽑아냈다. 이어 댄스비 스완슨이 내야 땅볼을 때렸는데 상대 3루수 매니 마차도의 포구 실책으로 한 점을 추가, 승기를 잡았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랜디 바스케스는 4⅔이닝 2피안타 5볼넷 3실점(2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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