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와 결별한 라우어, MLB 입성 재도전…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
올해 대체 선수로 KIA 입단…통합 우승 기여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올해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한 에릭 라우어가 메이저리그(MLB) 재입성에 도전한다.
토론토 지역 매체 스포츠넷은 14일(한국시각) "라우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라우어는 빅리그에 승격하면 220만 달러(약 31억 6000만원)를 받고, 선발 등판과 소화 이닝에 따른 추가 인센티브를 수령하는 조건에 사인했다.
라우어는 지난 8월 윌 크로우의 대체 선수로 KIA에 입단했다. 이후 7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에도 한 경기에 등판해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라우어는 패전 투수가 됐지만, KIA가 통합우승을 차지하면서 라우어도 우승 멤버가 됐다.
그러나 KIA가 시즌 종료 후 라우어와 재계약을 포기했고, 라우어는 다시 미국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나가게 됐다.
지난 201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라우어는 메이저리그 통산 120경기 36승 37패, 2홀드,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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