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준우승' 양키스, 애런 분 감독과 계약 1년 연장

"가볍지 않은 책임이자 기회"

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애런 분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클럽 옵션을 행사해 분 감독과 계약을 1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분 감독은 내년 시즌까지 양키스를 지휘한다.

지난 2018년 양키스 지휘봉을 잡은 분 감독은 8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비록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구단 수뇌부는 분 감독이 팀을 지휘한 7년 중 2023년을 제외하고 모두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킨 공로를 높이 산 것으로 알려졌다.

분 감독은 "양키스를 이끌도록 맡겨준 신뢰에 감사드린다.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을 책임이자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매일 출근하고 많은 재능 있는 선수, 코치, 스태프와 함께하는 것은 큰 영광이다. 스프링캠프부터 양키스를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켜 월드시리즈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쟁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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