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 2개' 오타니, 6경기 연속 안타 행진 마감…다저스는 4연승
샌프란시스코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
다저스 3-2 승, NL서 2번째 60승 고지 밟아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4연승을 질주하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13(384타수 120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전날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4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은 오타니는 이날 1회말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7경기 연속 출루에는 성공했다. 다만 이어진 윌 스미스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이후 세 타석에서는 삼진, 1루 땅볼,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가 침묵했지만 다저스는 8회 터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결승타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에 3-2로 승리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60승 41패가 돼 필라델피아 필리스(63승 37패)에 이어 내셔널리그(NL)에서 2번째로 60승에 도달한 팀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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