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8승 2패' 베테랑 좌완 팩스턴과 결별…"놀라운 결정"
6월 이후 평균자책점 6.03…유망주 리버 라이언 콜업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LA 다저스가 베테랑 좌완 제임스 팩스턴과 결별했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팩스턴을 지명할당(DFA) 처리하고 유망주 리버 라이언을 콜업했다고 발표했다.
팩스턴은 올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년 700만달러의 조건에 FA 계약을 맺었다.
이후 팀의 5선발을 맡으며 이번 시즌 18경기 등판해 89 ⅓이닝동안 8승 2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하며 꾸준하게 로테이션을 지켰다.
아울러 18차례 선발 등판중 퀄리티 스타트는 6회, 12경기에서 5이닝 이상 던졌고 이중 11경기에서 3실점 이하로 막았다. 그러나 6월 이후 8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6.03으로 부진했다.
이번주 타일러 글래스나우와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돼 돌아오지만 여전히 야마모토와 워커 뷸러가 부상자 명단에 있는 상황에서 다저스가 팩스턴과의 계약을 포기한 행보는 놀랍다.
ESPN도 "많은 선발투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등재돼 있고 경험이 적은 로테이션을 팩스턴이 이끌어왔다는 점에서 다저스로서는 놀라운 결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팩스턴 대신 빅리그에 올라온 라이언은 2021년 드래프트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11라운드에 지명된 이후 다저스가 2022년 3월 맷 비티를 샌디에이고에 내주고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트리플A 다섯 차례 등판 16 1/3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76 1피홈런 6볼넷 19탈삼진 기록 중이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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