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클리블랜드 상대 2경기 연속 안타…타율 0.225
4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팀은 2-1 승리
김하성, 2회 결승 득점에 기여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경기에 8번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5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그는 0-0으로 맞선 2회 2사 주자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클리블랜드 선발 벤 라이블리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싱커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곧바로 2루 도루에도 성공한 김하성은 후속 카일 히가시오카(34)의 2루타 때 홈까지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그러나 김하성은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4회 좌익수 뜬공, 7회와 8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8회에는 2사 만루의 득점권 기회에서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샌디에이고는 2회 히가시오카의 2타점 2루타로 얻은 2점을 끝까지 잘 지키며 클리블랜드에 2-1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킹은 7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클리블랜드 타선을 틀어막으며 시즌 8승(6패)째를 거뒀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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