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박효준, CWS전서 멀티히트…MLB 시범경기 타율 0.475
8번 좌익수 선발 출전, 팀은 2-8 패배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한 박효준(28)이 시범경기에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쳤다.
박효준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7~19일 세 경기 연속 멀티 히트로 타격감을 달궜던 박효준은 20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잠시 침묵했지만, 다시 멀티 히트를 때렸다.
박효준은 시범경기 타율을 0.475로 끌어올리며 개막 로스터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박효준은 0-5로 밀리던 2회 2사 1루에서 1타점 2루타를 쳐 기분 좋게 출발했다.
4회 2사 1루에서는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렸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2-8로 뒤진 9회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마지막 타석을 마쳤다.
이날 오클랜드는 박효준의 활약에도 2득점에 그치며 2-8로 졌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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