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MLB 서울투어' 전세기 타고 한국 도착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저스·샌디에이고, 서울서 사상 첫 MLB 개막전
- 이동해 기자, 이승배 기자, 김도우 기자
(인천공항=뉴스1) 이동해 이승배 김도우 기자 =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서 LA 다저스와 대결을 앞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단이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구단 트레이닝복을 착용한 김하성과 고우석은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다르빗슈 유 등 빅리그를 대표하는 동료들과 함께 공항을 빠져나오며 오랜시간 기다린 팬들의 요청에 먼저 다가가 사인과 셀카를 찍는 등 팬서비스를 진행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샌디에이고가 한국에 온 것은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참가를 위해서다. 야구의 세계화를 노리는 MLB 사무국은 미국을 벗어나 세계 각지에서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4개국에서 MLB 월드투어가 진행되며, 특히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의 개막 2연전이 펼쳐지게 됐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에 도착한 샌디에이고 선수단은 이날 휴식을 취한 뒤, 16일 낮 서울 용산어린이공원에서 진행되는 유소년 야구 플레이볼 클리닉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후 17일부터 한국 대표팀, LG 트윈스를 상대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린 뒤 20~21일 다저스와 2024시즌 공식 개막 2연전을 펼친다.
한편, 오타니 쇼헤이와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이 포함된 다저스 선수단도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입국할 예정으로 수많은 팬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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