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슈퍼스타 오타니를 더 알 수 있는 '오타니 영어' 출간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다양한 영문 표현을 만날 수 있는 책 '오타니 영어'가 출간됐다. (커뮤니케이션 열림 제공)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다양한 영문 표현을 만날 수 있는 책 '오타니 영어'가 출간됐다. (커뮤니케이션 열림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7억 달러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다채로운 영문으로 만날 수 있는 책 '오타니 영어'가 출간했다.

'오타니 영어'는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슈퍼스타 오타니를 향한 전 세계 미디어의 시선을 확인할 수 있는 책이다.

2018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타니는 투타 겸업에 성공하며 독보적인 길을 걸었고, 지난 스토브리그에는 계약기간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209억 원)의 역대 북미 프로스포츠 최고 대우를 받으며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현지 매체는 그를 향한 찬사를 연일 쏟아내고 있다. 아나운서와 해설자, 담당 기자, 칼럼니스트 등을 비롯해 동료 선수와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들이 다양한 영문 표현을 빌려 오타니를 칭송하고 있다.

1980년대 중반부터 약 15년여 동안 미국에서 취재 활동을 한 저자 다치가와 마사키는 이들이 오타니에 전한 영문 100가지를 골라 소개하면서 그 속에 담긴 일상적인 영어 표현, 관용구, 야구에서 쓰이는 속어 등을 알려 준다.

'오타니 영어'는 영어교재라기보다 오타니라는 한 명의 스포츠선수를 영어 문구로 표현한 일종의 에세이집으로 정의할 수 있다.

오타니의 영어 실력은 어떠할지, 메이저리그 적응은 어떻게 했는지, 팀 동료와 어떻게 지내는지, 어떻게 야구 천재가 만들어졌는지, 오타니의 승부욕이나 취미·성향은 어떤지 등 다양한 에피소드와 무겁지 않은 얘깃거리가 가득하다.

일본 발간과 동시에 언론의 주목을 받은 이 책은 일본 중·고등학교 권장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30년간 KBO리그, 메이저리그 등 주요 경기를 카메라 앵글에 담은 이호형 전 일간스포츠 사진부장의 서평이 실렸고, 허진우 전 중앙일보 야구팀장이 번역했다. 정가는 2만2000 원이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