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류현진, 원정 무실점 기록 다저스 역대 3위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돌아온 닥터 K' 류현진(27·LA 다저스)이 22일 오전 8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4회까지 삼진 8개를 잡아내며 'K'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은 2014시즌 7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2패와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5이닝 9피안타 6실점(5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류현진은 왼쪽 어깨 통증으로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 News1 권현진 특파원
</figure>'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복귀전에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지만 지난 시즌부터 이어오던 원정 무실점 기록은 33⅔이닝에서 멈췄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14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2실점 9피안타 1볼넷 9탈삼진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9개(스트라이크 60개)였고 평균자책점은 3.00이다. 팀은 4-3으로 승리했고 류현진은 시즌 4승(2패)째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 마지막 원정경기(9월25일·샌프란시스코전 마지막 2이닝 무실점)부터 류현진은 원정경기 무실점 기록을 이어왔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에도 26이닝 동안 무실점 기록을 이어왔지만 이날 경기 6회말 2사 후 에릭 캠벨에게 2점 홈런을 맞아 실점했다.
류현진의 원정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은 33⅔이닝에서 멈췄다. 이는 오랄 허샤이저(41이닝·1988년), 기예르모 모타(37이닝·2003년)에 이어 1980년 이후 구단 사상 3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 시즌 개막부터 이어져온 원정이닝 무실점 기록은 31⅔이닝으로 로저 클레멘스(당시 휴스턴 35이닝·2005년)에 이어 2위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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