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명인열전' 마스터스 3년 연속 출전한다…랭킹 '톱50' 자격
임성재·안병훈은 PGA 최종전 출전으로 이미 확정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주형(22)이 2025년에도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로이터통신은 24일(한국시간) "전날 발표된 세계랭킹으로 김주형과 루카스 글로버(미국) 등 10명의 2025년 마스터스 출전이 확정했다"고 전했다.
매년 4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리는 마스터스의 출전 자격 요건 중 하나는 연말 세계랭킹 50위 이내에 드는 것이다.
현재 세계랭킹 21위인 김주형은 연말 세계랭킹 50위 이내가 확정되면서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로써 그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마스터스에 나서게 됐다. 김주형은 2023년엔 공동 16위, 올해는 공동 30위를 마크했다.
이날 마스터스 출전이 확정된 10명 중 김주형의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김주형 외엔 닉 던랩(32위), 맥스 그레이서먼(35위·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37위·호주), 라스무스 호이가드(39위·덴마크), 코리 코너스(41위·캐나다), 데니 맥카시(44위·미국), 저스틴 로즈(46위·잉글랜드), 이민우(49위·호주)가 있고 글로버는 50위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선 임성재(26)와 안병훈(33)이 이미 마스터스 출전을 확정한 상태다.
이들은 올해 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으로 내년 마스터스 티켓을 확보했다.
앞으로 마스터스 대회 전까지 열리는 PGA투어 대회 우승자와 2025년 3월 말 기준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이 추가로 마스터스에 나설 수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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