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CEO 직책 신설…"새 관점 도입할 경영자 찾겠다"
모나한, PGA 엔터프라이즈의 CEO로 이동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영업을 성장시킬 최고경영자(CEO) 직책을 신설한다.
PGA 투어 제이 모너한 커미셔너는 18일 SNS에 "새로운 관점을 도입해 PGA 투어의 CEO를 찾고 있다. 새 후보자를 만날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PGA 투어는 변혁의 시기를 거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을 앞세워 성장하는 LIV 골프에 다소 눌리는 듯했던 PGA 투어는 지난 2월 펜웨이 스포츠 그룹이 주도하는 투자 컨소시엄 SSG(Strategic Sports Group)로부터 30억 달러(약 4조 원)를 투자받아 영리법인 'PGA 투어 엔터프라이즈'를 설립했다.
이후 PGA 투어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을 벌였다.
심지어 최근에는 PGA 투어와 한때 적대시하던 리브 골프와 합병 협상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런 흐름 속 PGA 투어는 과거 고전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마케팅 기법으로 조직을 성장시킬 새로운 CEO를 찾고 있다.
이제껏 경영 최고 책임자 역할을 하던 모나한 커미셔너는 영리법인 PGA투어 엔터프라이즈의 최고경영자(CEO) 일을 주로 맡아 수익 창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PGA 투어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책임자 앤디 와이츠는 "CEO 직책을 신설한 것은 우리가 적절한 역할에 적합한 인재를 확보하려고 애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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