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이승택, PGA투어 Q스쿨 둘째 날 공동 23위
공동 선두 그룹과 5타 차
노승열 공동 33위‧김성현 공동 68위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배상문(38)과 이승택(29)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 스쿨 최종전 둘째 날 공동 23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다이스 밸리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적어내 2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오버파 142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이승택 등과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4라운드 72홀 경기로 열리며 TPC 소그래스 다이스 밸리 코스와 소그래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번갈아 경기 한다. 다음 시즌 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선 공동 5위 이내에 진입해야 한다.
배상문은 중간 합계 3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 그룹을 이룬 코리 숀, 앨리스터 도허티, 매슈 리델(이상 미국) 등과는 5타 차에 불과, 남은 이틀 동안 5위권 진입을 노려볼 만하다.
2013년과 2014년 연거푸 PGA투어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렸던 배상문은 2017년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뒤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현재 한국프로골프(KPGA)투어를 비롯해 어느 투어의 시드권도 확보하지 못한 배상문은 2024년에는 여러 투어에서 조건부 시드 혹은 초청선수 등의 자격으로 대회에 나섰다.
이승택은 다이스 밸리 코스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5개를 적어내면서 1오버파 71타를 쳐 배상문과 공동 23위가 됐다.
이승택은 K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지난 9월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PGA 투어에서 활약했던 노승열은 중간 합계 3오버파 143타로 공동 33위를 마크했다. 김성현(26)은 중간 합계 5오버파 145타로 공동 68위에 그쳤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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