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노승열, 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3R 공동 39위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잔류를 목표로 하는 김성현(26)과 노승열(33)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90만달러) 셋째 날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김성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버뮤다주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를 적어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전날 공동 26위에서 순위가 13계단 하락하며 공동 39위에 그쳤다.
노승열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7언더파를 작성했다. 노승열은 전날 공동 46위에서 공동 39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김성현과 노승열이 다음 시즌 PGA 투어에서 활약하기 위해서는 이 대회를 포함해 남은 2개 대회에서 순위를 끌어 올려야 한다.
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선수가 다음 시즌 PGA 시드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즌 종료까지 페덱스컵 랭킹 125위 안에 들어야 한다.
김성현은 현재 랭킹 127위, 노승열은 178위로 아직 기준치에 미치지 못한다. 만약 둘이 현재의 순위로 이번 대회를 마치면 김성현은 129위로 하락하고 노승열은 178위를 유지한다.
대회 선두에는 라파엘 캄포스(푸에르토리코)와 앤드루 노바크(미국)가 올랐다. 둘은 이날 나란히 9타씩 줄여 중간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날까지 1위였던 저스틴 로어(미국)는 중간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단독 3위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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