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토토 재팬 클래식 3R 태풍 탓에 연기…54홀 축소 운영
고진영, 1위에 4타 뒤진 공동 5위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이 악천후로 축소 운영된다.
LPGA는 2일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이날 일본 시가의 세타 골프코스(파72) 문을 닫기로 했다"며 "3라운드는 3일로 연기됐고, 대회는 54홀로 축소됐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올해 아시안스윙의 마지막 대회다. LPGA 투어는 10월에만 중국(뷰잉 상하이), 한국(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말레이시아(메이뱅크 챔피언십) 등 아시아 국가를 돌며 대회를 치렀고 이번 주 일본에서 마지막 일정을 보내고 있다.
10월 31일 개막 후 1일 2라운드까지 치른 상황에서 날씨 탓에 3라운드가 제때 열리지 못하면서 결국 54홀 대회로 변경됐다.
한편 2라운드까지 일본의 와키모토 하나가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1위에 올라 있다.
한국의 고진영(29)은 공동 5위(9언더파 135타)에서 선두를 추격 중이다.
유해란(23)은 8언더파 136타로 공동 8위를 마크했고 이미향(31)은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공동 17위에 위치했다.
이 대회에서 2008년과 2010년, 2020년 3차례 정상에 오른 신지애(36)는 공동 21위(5언더파 138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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