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S-OIL 챔피언십 2R 악천후로 취소…3R 54홀로 축소

많은 비로 인해 정상적인 진행 어렵다고 판단

KLPGA S-OIL 챔피언십 2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됐다. 대회는 3라운드 54홀로 축소 진행된다. (KLPGA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 원) 2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됐다. 대회는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 진행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일 제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릴 예정이던 S-OIL 챔피언십 2라운드를 기상 악화로 취소한다고 밝혔다.

대회가 열리는 제주시 인근은 현재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전날(10월 31일) 악천후 예보에 따라 이날 열릴 2라운드 첫 조 출발시간을 오전 7시 30분으로 변경해 운영하려 했지만, 당일 기상악화로 인해 첫 조 출발시간을 120분 지연 공지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고, 그린과 티잉그라운드 페어웨이 등의 물 고임 문제까지 더해져 이날 라운드 진행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라운드가 완전히 취소되면서, 대회 일정은 기존 4라운드 72홀에서 3라운드 54홀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2일 2라운드 경기가 열리고, 3일 최종 3라운드 경기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