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PGA 시니어투어 총상금 늘어난다…역대 최다 규모 952억 원

4월 신설 대회 추진 등 약간의 변화도

최경주가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KPGA 제공) 2024.5.19/뉴스1 ⓒ News1 포토공용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최경주(54)와 양용은(52) 등 50세 이상의 선수가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상금이 내년부터 늘어난다.

31일(한국시간) PGA 투어에 따르면 내년 챔피언스 투어는 28개 대회(정규시즌 25개, 플레이오프 3개) 총상금 6900만 달러(약 952억 원)로 운영된다.

2022시즌 총 28개 대회 총상금 6200만 달러(약 732억 원)로 최고액을 찍었던 챔피언스 투어는 내년에 다시 투어 사상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규모로 진행된다.

내년 시즌 챔피언스 투어는 약간의 변화가 있다.

올해까지 없었던 제임스 하디 프로풋볼 홀 오브 페임 인비테이셔널이 신설, 4월5일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에서 열린다.

6월마다 열리는 아메리칸 패밀리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의 장소도 변경됐다. 올해까지 위스콘신주 매디슨의 유니버시티 리지 골프 코스에서 열렸지만, TPC 위스콘신으로 옮겨 개최된다.

경기 방식도 개인전에서 2인 1조 팀 경기로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챔피언스 투어는 11월 14일 플레이오프 최종전 찰스 슈와브 컵 챔피언십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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