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노리는 안나린, LPGA 메이뱅크 챔피언십 2R 공동 2위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유해란 등 4명과 경합
선두는 1타 앞선 마야 스타르크…최혜진 공동 6위

안나린.ⓒ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순항하고 있다.

안나린은 25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안나린은 공동 2위를 마크,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선두는 안나린에게 1타 앞선 마야 스타르크(스웨덴)다.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로 좋은 출발을 알린 안나린의 샷은 2라운드에서도 빛났다. 버디만 6개를 뽑아냈다.

허리 통증을 안고 있음에도 호성적을 낸 안나린은 2022년 LPGA 투어 합류 후 2년 만에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안나린과 함께 유해란이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유해란은 16번홀까지 고전했지만, 비로 중단된 경기가 재개된 후 17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마리나 알렉스(미국), 슈웨이링(대만)이 안나린, 유해란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편 최혜진은 버디 7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쳐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6위(10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양희영은 공동 13위(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고, 어깨 부상을 털고 돌아온 고진영은 6오버파 78타로 부진하며 중간 합계 4오버파 148타로 최하위권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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