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JLPGA 노부타그룹 마스터스 우승…투어 통산 7승
통산 상금 5억엔 돌파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이민영(32)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노부타그룹 마스터스(총상금 2억 엔)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민영은 20일 일본 효고현 미키시의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이민영은 공동 2위 하타오카 나사, 이와이 아키에(이상 일본·13언더파 275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영은 2022년 8월 메이지컵 이후 2년 2개월 만에 JLPGA투어 통산 7승째를 기록했다.
아울러 우승 상금 3600만 엔(약 3억 2000만 원)을 추가해 투어 통산 상금 5억 엔을 돌파했다.
올해 J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건 지난 5월 메이저대회인 살롱파스컵에서 이효송이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한편 함께 출전한 배선우(30)는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