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챔피언십 7위' 임성재, 남자 골프 세계 20위 유지…안병훈 34위

우승 셰플러, 1위 굳건…준우승 모리카와 4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안병훈.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 7위에 오른 임성재(26‧CJ)가 남자 골프 랭킹 20위를 유지했다.

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와 같은 20위를 기록,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자랑했다.

임성재는 이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막 내린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269타를 쳐 7위에 올랐다.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는 2022년(공동 2위) 이후 개인 두 번째 최종전 톱 10에 성공했다.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한 김주형(22‧나이키 골프)은 지난주 22위에서 23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임성재와 함께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 공동 21위를 마크한 안병훈(33‧CJ)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34위에 자리했다. 김시우(29‧CJ) 역시 지난주와 변함없이 49위를 마크했다.

투어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위를 지켰다. 그 뒤를 잰더 쇼플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유지했다.

투어 챔피언십 준우승을 기록한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6위에서 4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