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예고한 톰프슨, 솔하임컵 7회 연속 출전…"많은 경험 기대"

9월 13일부터 사흘 간 진행

렉시 톰프슨.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의 여자 골프 스타 렉시 톰프슨(29)이 미국과 유럽 간 골프대항전인 솔하임컵에 나선다.

올해 솔하임컵은 9월 13일(현지시간)부터 사흘 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스테이시 루이스가 단장을 맡고 있는 미국팀의 면면도 가려졌다. 루이스 단장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제니퍼 컵초, 세라 슈멜젤, 톰프슨을 단장 추천 선수로 발탁했다.

톰프슨은 LPGA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다.

12세 때 US여자오픈에 처음 출전했고, 15세였던 2010년 프로로 전향해 이듬해 나비스타 클래식에서 당시 LPGA 투어 최연소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LPGA 투어 통산 11승을 거둔 톰프슨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는데, 마지막으로 솔하임컵 도전 기회를 잡았다.

루이스 단장은 "7회 연속 솔하임컵에 출전하는 톰프슨의 경험을 높게 산다. 나는 톰프슨이 솔하임컵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이끄는 유럽팀에서는 셀린 부티에(프랑스), 찰리 헐(잉글랜드),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 등 12명이 출전한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