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8위' 김주형, 남자골프 세계랭킹 18위로 2계단 상승

'금메달' 셰플러, 랭킹 1위 굳건히 지켜

대한민국 골프대표팀 김주형이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기앙쿠르에 위치한 르 골프 내셔널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 1라운드 3번홀에서 퍼팅을 시도하고 있다. 2024.8.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8위에 오른 김주형(나이키골프)이 지난주보다 세계랭킹이 두 계단 올랐다.

5일 발표된 남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 따르면 김주형은 20위에서 2계단 오른 18위에 랭크됐다.

그는 4일 프랑스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내셔널(파71)에서 끝난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에서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8위에 자리했다. 금메달을 획득한 스코티 셰플러(미국·19언더파)에 6타 뒤졌고, 메달권인 3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17언더파)에게는 4타 밀렸다.

디오픈 컷 탈락으로 20위권으로 밀렸던 김주형은 다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 골프 경기는 상금은 없지만 세계랭킹 포인트를 부여한다.

금메달을 목에 건 셰플러는 1위를 굳건히 지켰고 은메달을 딴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는 14위에서 11위로 3계단 상승했다.

동메달을 가져간 마쓰야마는 12위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은 임성재(CJ)가 19위에 20위로 밀렸고, 올림픽서 24위에 자리한 안병훈(CJ)은 32위를 유지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