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보급 20주년 기념 서울대회, 16일 노을공원서 개최

보급 20주년 경과와 비전 등도 발표 예정

대한민국 파크골프 20주년 기념 서울대회가 열린다.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전국의 파크골프 명수들이 친선을 도모하고 숨은 실력을 겨루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는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 월드컵파크골프장에서 '대한민국 파크골프 보급 20주년 기념 서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개최 예정인 기념식에서는 대한민국 파크골프 보급 20주년 경과와 비전 발표, 파크골프 발전 기여자 및 공헌자에 대한 추모행사 및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된다.

파크골프는 공원(파크)과 골프가 결합한 생활체육으로 1983년 일본 북해도에서 공원 활성화방안 중 하나로 창안됐다.

우리나라에는 2004년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의 전영창 수석부회장에 의해 도입됐고, 서울 여의도 한강파크골프장에서 한국 파크골프의 첫 출발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파크골프 보급 20주년을 기념하고 K-파크골프를 통한 파크골프의 새로운 도약과 파크골프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개최된다. 스크린 파크골프 예선을 거쳐 선발된 240명의 선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대회 경기방식은 국내에서 처음 실시된 스크린과 필드를 같이 진행하는 하이브리드방식으로, 국프로파크골프협회 경기규칙을 적용해서 진행된다.

대회를 위해 전천후 이용 가능한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에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예선을 개최해 144명을 컷 통과했다. 본선 대회는 예선 통과한 144명을 포함해 총 240명의 선수가 5월 16일 야외 파크골프장인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 월드컵파크골프장에서 경쟁한다.

대회 공인구는 미즈노 크로스 샷만을 사용하며, 클럽 사용은 제한이 없다.

남녀 1등 우승자에게는 175만 원 상당의 미즈노 파크골프클럽(미즈노 HF-02)이 수여된다. 또한 서울시 체육회에서는 2024년 민간 단체 생활체육대회 지원사업으로 선정해 이번 대회를 위해 2000만 원의 체육회 보조금을 지원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