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우 '타이틀 방어' KLPGA 최종 라운드 시청률 0.618%…시즌 최고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서 마지막 날 역전 우승

최은우(아마노코리아)가 21일 경상남도 김해에 위치한 가야 컨트리클럽(파72ㅣ6,818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KLPGA투어의 다섯 번째 대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2024'(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 6천2백만 원)에서 8언더파 208타(67-70-71)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KLPGA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짜릿한 역전극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최은우(29·아마노)의 활약에, 시청률도 고공 행진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SBS골프에서 생중계한 2024 KLPGA ‘넥센·세인트 나인 마스터즈’ 시청률은 0.618%(수도군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열린 KLPGA투어 5개 대회의 모든 라운드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최은우는 이날 경남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추가,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마지막 날 4타 차를 뒤집고 역전 우승했던 최은우는, 올해도 마지막 17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극적인 한 타 차 우승을 했다.

최은우와 정윤지(24·NH투자증권)가 각축을 벌이던 라운드 후반, 오후 3시 전후로 순간 시청률이 1.262%까지 치솟기도 했다.

한편 올 시즌부터 도입된 KLPGA투어 '응투'(응원선수 순위 예측 투표) 결과에선 박현경(3117표), 정윤지(1450표), 최은우(1293표) 순으로 득표했다. 이 중 최은우를 응원하면서 우승 스코어인 8언더파까지 맞힌 응모자는 15명이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