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박현경 팬클럽 '큐티풀 현경', 골프장 환경 보호 캠페인 진행
대회 코스서 쓰레기 수거 활동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의 팬클럽 회원들이 골프장에서 환경 보호 캠페인을 진행한다.
박현경 팬클럽 '큐티풀 현경'은 "4월4일부터 열리는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부터 코스 환경 보호 활동 '쓰담쓰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쓰담쓰담' 캠페인은 조깅이나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 '플로깅'에서 착안한 것으로 골프 경기를 관람하면서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큐티풀 현경' 회원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이번 캠페인에 사용할 리유저블백(재사용이 가능한 쓰레기 봉투)을 마련하기도 했다.
'큐티풀 현경'의 이기일 매니저는 "갤러리 문화를 선도하는 동시에 지속, 실천 가능한 환경보호 활동을 고민하며 '쓰담쓰담'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 외에도 '큐티풀 현경'은 사랑의 열매 측에 기부금 400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2023시즌 박현경의 버디 1개당 팬클럽 회원들이 1000원씩 자발적으로 모아 총 2000만 원을 마련했고 박현경이 자비 2000만 원을 더해 준비됐다.
한편 박현경은 올해부터 자신의 골프복 상의 뒤쪽에 '큐티풀' 로고를 부착하고 대회에 참가한다.
팬클럽 명칭을 경기복에 다는 것은 박현경이 KLPGA 투어에서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경은 "팬들 덕분에 나도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의 활동들이 더 기대된다"며 "언제나 나를 믿고 지지해 주시는 팬클럽 회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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