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새출발' 홍예은, 스포츠웨이브와 매니지먼트 계약

홍예은 "올 시즌 존재감 발휘, 첫 우승·신인왕 목표로"

스포츠웨이브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홍예은(22·메디힐). (스포츠웨이브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생활을 마무리하고 국내로 돌아온 홍예은(22·메디힐)이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스포츠마케팅 전문기업인 '스포츠웨이브'는 29일 홍예은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예은은 고교 시절인 2019년 호주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2020년 프로로 전향한 그는 이후 LPGA투어로 무대를 옮겨 2022년 BMW챔피언십에서 톱10을 기록하고 그해 평균 퍼팅 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복귀를 선언한 홍예은은 KLPGA투어 정규투어 풀시드를 확보해 새로운 출발을 한다. 올 시즌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는 그는 메디힐 골프단 입단과 함께 테일러메이드로부터 후원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홍예은은 "시즌을 앞두고 든든한 스폰서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시합에만 집중할 수 있어 어느 때보다 기대가 된다"면서 "올 시즌은 존재감을 확고히 하며 첫 우승과 신인왕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다양한 코스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며 얻은 경험으로 팬들에게 확실하게 어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상원 스포츠웨이브 대표는 "LPGA투에서 입증된 유망주 홍예은 선수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면서 "홍예은은 KLPGA투어 신인으로 잘 적응하여 본인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기대한다. 검증된 예비스타인 만큼 국내 투어에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