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R 공동 27위…김주형 34위

선두는 사흘째 캔틀레이

안병훈.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안병훈(33·CJ)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로리 매킬로이(영국) 등과 함께 공동 27위를 마크했다.

2011년 프로에 입문한 안병훈은 아직까지 PGA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올해에는 4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2차례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이번 대회 첫날 공동 8위로 선전하며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이튿날 공동 20위로 처졌고 이날도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순위가 더 떨어졌다.

전날까지 공동 11위로 올 시즌 첫 톱10 진입을 노리던 김주형(22·나이키골프)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로 1타를 잃어 공동 34위(3언더파 210타)로 밀렸다.

임성재(26·CJ)는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로 공동 39위, 김시우(29·CJ)는 공동 44위(1언더파 212타)를 기록했다.

한편 선두는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유지하고 있다. 캔틀레이는 첫날부터 사흘 내내 1위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리게 됐다.

PGA투어 통산 8승을 기록 중인 캔틀레이는 지난해에는 우승이 없었다. 이번 대회에선 2022년 8월 BMW 챔피언십 이후 1년 6개월 만의 우승을 꿈꾸고 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