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골프단, 김민주·박혜준 영입…이정민·허다빈과도 재계약

LPGA 김아림, 신지은, 지은희 이어 성유진도 투어 진출 확정
JLPGA 이민영 등 총 9명으로 라인업 구성

한화큐셀에 입단한 김민주 프로. (한화큐셀 골프단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화큐셀골프단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인 김민주와 박혜준을 영입했다.

한화큐셀골프단은 김민주, 박혜준을 포함해 2024시즌 선수단 라인업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김민주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KLPGA 2부 드림투어를 거쳐 2022년 정규 투어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에는 6차례 '톱 10'에 올랐다.

김민주는 "한화큐셀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기복 없는 꾸준한 성적을 유지해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박혜준은 177㎝의 장신으로, 강력한 드라이버 샷이 강점이다. 2023시즌 드림투어 상금 8위에 올라 이번 시즌 정규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박혜준은 "한화큐셀에서 훌륭한 선배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할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명문 구단에 입단한 만큼 그에 걸맞은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화큐셀 박혜준 (한화큐셀 골프단 제공)

한화큐셀은 두 명의 신규 영입 섭수와 함께 KLPGA 투어의 이정민, 허다빈과 재계약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신지은, 지은희, 김아림과도 동행을 이어간다.

이정민은 "늘 아낌없이 선수들을 지원해 주시는 한화큐셀과 동행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한화큐셀 소속으로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린 성유진은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LPGA 투어에 진출했다. 올해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미국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나아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이민영까지 한화큐셀 골프단은 이번 시즌 총 9명의 선수로 꾸려졌다.

한화큐셀은 "소속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피지컬 트레이닝 및 컨디션 관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