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자선골프대회 개최…3천만원 대한적십자에 기부

'다승왕' 임진희·'신인상' 김민별 등 참석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13일 경기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에서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KLPGA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KLPGA는 지난 13일 경기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에서 '2023 KLPGA-올포유-레노마 자선골프대회'를 열었다.

이번 자선대회에는 2023시즌 KLPGA 투어 다승왕에 오른 임진희(25‧안강건설)를 비롯해 신인상 영광을 차지한 김민별(19‧하이트진로) 등 총 168명이 참가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정태 KLPGA 회장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뜻깊은 행사에 동참해준 KLPGA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많은 분들이 KLPGA에 보내주신 사랑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이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LPGA는 지난 1990년부터 나눔 경영의 일환으로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해 왔다.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은 어린이재단, 양로원, 화상재단, 한국펄벅재단,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서울대어린이병원, 굿네이버스 등 다양한 곳에 기부하며 따뜻한 정을 나눠왔다.

올해는 자선대회를 통해 모인 자선기금 2000만원에 더해 KLPGA가 1000만원을 추가했다. 3000만원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경인권역재활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