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회사 직원 출신 벤 그리핀, PGA 샌더슨 팜스 3R도 선두

6타 줄이며 중간합계 20언더파…2위 위안예춘과 3타 차

벤 그리핀(미국).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벤 그리핀(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820만달러)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키며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그리핀은 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20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그리핀은 2위 위안예춘(중국·17언더파 199타)을 세 타차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그리핀은 한때 골프 선수를 포기하고 부동산 담보 대출 회사 직원으로 일했던 경력이 있다. 하지만 작년부터 2부투어로 복귀하며 꿈을 키운 그는 올 시즌 루키로 PGA 정규투어에 데뷔했다.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키면서 생애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위안예춘은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면서 마지막날 챔피언조에서 그리핀과 맞붙게 됐다.

2018년 프로로 전향한 그는 2022-23시즌에는 주로 콘페리투어에서 활동했다.

루크 리스트, 스캇 스털링스(이상 미국), 헨릭 놀랜더(스웨덴) 등은 그리핀에 4타 뒤진 16언더파 200타 공동 3위로 막판 뒤집기를 노린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