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박인비, 한국인 최초 '올해의 선수' 확정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4위...톰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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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KLPGA 제공) 2013.10.26/뉴스1 © News1
</figure>박인비(25·KB금융그룹)가 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확정됐다.
박인비는 18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CC(파72·6626야드)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박인비는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4위를 차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5위에 머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을 제치고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타이틀홀더스 결과와 관계없이 ‘올해의 선수’로 결정됐다.
한국 선수들은 LPGA에서 신인상과 평균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 등을 여러 차례 수상했지만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것은 박인비가 처음이다. 박인비는 이번 시즌 메이저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총 6승을 올렸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 전까지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290점으로, 페테르센(252점)에 38점차로 앞서 있었다. 상위 10위 이내에 들어야 받는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는 우승자 30점, 준우승 12점, 3위 9점 등의 순으로 주어진다.
한편 렉시 톰슨(미국)은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1타 뒤진 15언더파 273타로 2위에 올랐다.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은 13언더파 275타로 3위,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은 9언더파 279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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