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겸,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매스스타트 金 획득

1차 월드컵서 금1·은4 성과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단.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김승겸(서현고)이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땄다.

김승겸(서현고)은 2일(한국시간) 폴란드 자코파네에서 개최된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5분31초75의 기록과 스프린트 포인트 30점으로 출전선수 16명 중 1위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이스 막판까지 중위권에 있던 김승겸은 마지막 코너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선두 그룹으로 올라섰다.

이후 직선 주로에서 선두로 나선 뒤 최종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지은상 전임지도자가 이끄는 한국 주니어 스피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김승겸)와 은메달 4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여자 500m 종목에서는 정희단(선사고)이 은메달을 챙겼고, 남자 1000m 종목에 출전한 고정호(휘봉고)도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남자 네오 시니어(만 19세~23세) 1000m에 나선 김경래(의정부시청)와 남자 1500m 이승현(한국체대)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단은 오는 7~8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2차 주니어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