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린, 알파인 스키 월드컵 통산 98승…전인미답 100승 눈앞

이번 시즌 첫 정상

미케일라 시프린이 알파인 스키 월드컵 통산 98승을 달성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통산 98승째를 달성했다.

시프린은 16일(현지시간) 핀란드 레비에서 열린 2024-25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7초 20으로 카타리나 린스베르거(오스트리아·1분 47초 99)를 0.79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월드컵에서 우승한 시프린은 통산 알파인 월드컵 우승 횟수를 98회로 늘렸다.

시프린은 남녀 통틀어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종전 기록 보유자인 남자 선수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은퇴·스웨덴)의 86승은 일찌감치 뛰어넘었다.

시프린이 앞으로 2승만 더하면 전인미답의 월드컵 100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르면 오는 30일과 12월 1일 미국 버몬트주 킬링턴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100승을 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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