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신유빈,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8강행

아드리아나 디아스에 3-2 승리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 2024.8.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탁구 국가대표 신유빈(20·대한항공)이 2024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8강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7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아드리아나 디아스(쿠바)와의 대회 여자 단식 16강에서 풀세트 접전 끝 3-2(11-7 8-11 11-13 11-8 22-20)로 이겼다.

신유빈은 왕이디(중국)-엘리사베타 사마라(루마니아)의 승자와 8강전을 갖는다.

신유빈은 세트 스코어 1-2로 뒤진 상태에서 4세트를 잡아 기사회생했고, 5세트에선 42점을 주고받는 긴 듀스 끝에 극적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2024 파리 올림픽 혼합 복식과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신유빈은 이후 어깨 근육 미세 파열로 약 한 달간 휴식을 취했고, 현재는 다시 정상 컨디션을 찾은 상태다.

한편 남자부 안재현(25·한국거래소)은 16강전에서 펠릭스 르브렁(프랑스)에게 1-3(9-11 5-11 11-7 9-11)으로 패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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