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김유성, 주니어 그랑프리 7차 은메달…파이널 출전권 확보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왕중왕전 출전

대한민국 피겨의 유망주 김유성. 2024.1.3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피겨 김유성(15·평촌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7차 대회 최종 순위 2위에 올랐다.

김유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우시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7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71.37점, 예술점수(PCS) 56.66점을 획득, 128.03점을 따냈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TES 36.27점, PCS 27.93점, 총점 64.20점으로 3위에 자리했던 김유성은 프리스케이팅에서의 활약으로 총점 192.23점을 마크,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4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랭킹 포인트 15점을 확보했던 김유성은 이번 대회서 3위 안에만 들면 그랑프리 파이널에 나설 수 있었다.

김유성은 은메달로 포인트 13점을 추가, 총점 28점으로 랭킹 4위에 자리하며 상위 6명에게만 허락되는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을 확보했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한 시즌 통산 성적 최강자들만 나서는 대회 왕중왕전 격 대회다.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에 데뷔, 은메달 2개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했던 김유성은 두 시즌 연속 왕중왕전 무대를 밟게 됐다.

한편 한국에서는 김유성과 함께 남자 싱글의 서민규(16·경신고)가 그랑프리 파이널에 나선다. 대회는 12월 6일부터 프랑스 그로노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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